최근 병원을 찾은 이스라엘 여성은 독감과 코로나19에 동시에 걸렸다는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두 바이러스에 동시에 감염된 이른바 '플루로나' 사례로는 세계에서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임신부인 이 여성은 다행히 증상이 심하지 않아 치료를 받고 퇴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스라엘에서는 최근 독감 환자가 급증하면서 2천 명이 넘는 사람이 입원했습니다. <br /> <br />때문에 보건당국은 두 바이러스에 동시에 감염된 환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에서도 독감과 코로나19가 동시에 유행하는 '트윈데믹'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감염자가 매일 수십만 명씩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독감 환자도 최근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리처드 웨비 / 미국 세인트 주드 아동병원 의사 : 앞으로 몇 달 동안 지난해 독감 시즌 때보다 훨씬 더 많은, 사람들 사이의 상호작용을 보게 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유럽에서도 동시 유행을 막기 위해 백신 접종률을 끌어올리는 데 골몰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프랑스는 독감과 코로나19 백신의 동시 접종을 독려하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백신을 맞을 때 독감 백신도 함께 맞자는 겁니다. <br /> <br />[래티샤 마르시아노 / 프랑스 파리 약사 : 두 백신을 동시에 접종해도 추가적인 부작용 위험이 없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(접종자들에게) 설명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영국도 노숙자, 이주민 등 취약계층의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거리에서 코로나19와 독감 백신을 바로 맞을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형근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20104021709942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